구약의 안식일과 신약의 안식일
어느 안식일, 예수님과 제자들이 밀밭 사이를 지날 때였다.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자 바리새인들이 그 모습을 보고 예수님께 따졌다.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하지 않아도 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셨다.
사실 바리새인들의 말도 일리는 있었다.
왜냐하면 구약시대 백성들은 일곱째날 안식일마다 안식하며 아무 일도 해서는 안 됐기 때문이다(출애굽기 35:2). 그러나 이는 백성들에게만 해당하는 규례였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안식일에 제사장들은 성전에서 '안식'할 수 없었다. 하나님께 거룩한 제사를 드려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는 구약시대 제사장들의 안식일 지키는 법을 들어 바리새인들과 변론하신 것일까?
여기서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완전케 한 새 언약을 세우러 오셨다는 것이다(마태복음 5:17).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히브리서 8:7)
예수님께서 세우신 새 언약 안에서 성도들은 모두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베드로전서 2:9)
구약시대 제사장들에 대한 안식일 규례는 '안식'이 아니라 '제사'를 드리는 것이었다. 고로, 신약시대 제사장인 성도들도 제사를 드리는 것이 맞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제사를 드려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가?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요한복음 4:23)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자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누가복음 4:16)
예수님께서 율법을 완전케 해주신 이후부터는 하나님을 영접한 자들이 제사장이 되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예수님께서 본보여 주신 대로 말이다(요한복음 13:15). 그래서 사도 바울도 예수님께서 본보여 주신 대로 안식일을 지켰다(사도행전 17:2, 18:3).
제사 직분이 변역한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하리니 (히브리서 7:12)
이 말씀을 곱씹어보라.
신약의 안식일이 보일 것이다.
이 말씀처럼 완전케된 안식일을 지키는 교회가 있습니다.
성령과신부로 오시어 새언약의 안식일을 가르쳐 주신 안상홍님과 어머니하나님이 계신 하나님의교회(총회장 김주철목사)가 바로 그곳입니다.
하나님의교회는 엘로힘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새언약의 안식일을 지킵니다.
하나님의교회에서 성경을 배우다보면 새언약의 안식일이 자세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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