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로 임하신 재림예수님 안상홍님

재림은 심판?
예수님의 재림은 심판주로 강림하시는 모습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처럼 재림은 무조건 심판주로 오시는 것이라면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게 된다. 예수님께서 “인자(그리스도)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누가복음 18:8)”고 하셨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가 다시 올 때 이 세상에 구원받을 믿음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말씀이다.

그들의 주장대로 그리스도께서 믿음 없는 이 세상에 심판주로 오신다면 어느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겠는가! 성경을 억지로 해석하려다 보니 이런 모순이 발생한 것이다. 성경은 구원자로 다시 오시는 재림과 마지막 심판을 위해 심판주로 오시는 장면을 구별하여 예언하고 있다. 먼저 구원자로 재림하시는 모습이다.

누가복음 21장 27절을 보면 "그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웠느니라" 하였다. 인자, 즉 재림 그리스도가 구름을 타고 온다고 하였다. 여기서 구름은 실제 구름이 아닌 비유의 말씀이다.

저희는 기탄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유다서 1:12)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 (히브리서 12:1)

‘물 없는 구름’,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 이 모두가 구름을 육체를 가진 사람으로 표상했다. 따라서 누가복음 21장에서 재림 그리스도께서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한 것은 육체를 가진 사람으로 오신다는 말씀이다. 육체로 오신 재림 그리스도께서 믿음 없는 세상을 구원코자 새 언약을 전하고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끝에서 저끝까지 사방에서 모으시는 것이다(마태복음 24:31).

반면 최후 심판주로 나타나실 때에는 불에 옹위되어 오신다.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데살로니가후서 1:7~8)

이사야 66장 15절에서 "여호와께서 불에 옹위되어 강림하시리니 ··· 여호와께서 불과 칼로 모든 혈육에게 심판을 베푸신즉 여호와께 살육 당할 자가 많으리니" 하였다. 이처럼 구원자로 재림하시는 예수님과 심판주로 오시는 예수님은 오시는 모습도, 목적도 다르다. ‘재림 예수님’은 육체(구름)로 오셔서 택한 백성을 모으는 역할을 하시는 반면 ‘심판주로 오시는 예수님’은 불에 옹위되어 복음에 복종치 않는 자들을 심판하러 오신다.

따라서 구원자로 재림하시는 예수님과 심판주로 오시는 예수님이 동일하다는 주장은 성경 말씀에 맞지 않는 허위 주장이며, 재림 그리스도로 오신 안상홍 하나님을 부인하기 위한 억지 논리다.